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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가볼만한곳 추천여행지 외도 보타니아 해금강 여행

HH's 2023. 6. 1. 21:18

거제 여행을 하면서
섬 여행을 한 번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다가 외도 보타니아를 가는 것이
시간적으로 괜찮을 것 같아서

비 오는 날씨를 뚫더라도
한 번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외도를 가는 배편, 시간, 비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거제도 여행 가볼만한곳] 해금강 외도 보타니아 가는 법(배편, 정보)

지난 주말 거제도를 여행하였습니다. 거제도에 있으면서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가 모범택시2 드라마 촬영지로도 나왔던 거제도 주변 외도를 가기로 하였습니다. 참고로 외도만 갈 수 있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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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보타니아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 있는 식물원입니다.

3,000여 종의 꽃과 나무, 그리고 예쁜 산책로는
누구라도 편안하게 마음을 차분하게 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너스가든


바다, 수풀, 갈매기가 만들어내는
바다 위의 금강산 해금강

 

외도를 가기 전에
해금강을 먼저 선회하기 위해
바다를 가로질러 해금강으로 향했습니다.

해금강은 바다 위로 솟은 바위섬으로
예전에 거제 육지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배를 타고 가까이서 보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육지에서 본 해금강

주변을 선회하며
해금강의 멋지고 수려한 모습을 보니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주변의 갈매기들도 같이 저희의
뱃길을 동행하며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해금강
해금강


 외도 보타니아 입항
아름다운 섬이 반기는 평온함

 

해금강을 본 뒤
저희는 다음 장소인 외도로 입항하였습니다.

외도로 입항하는 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자기가 타고 온 배를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외도 보타니아는
1970년대 이창호 씨와 최호숙 씨가 섬을 사들이고
약 40여 년간 정원으로 가꾼 곳입니다.

여기서 겨울연가가 촬영되어 더욱 인기를 끌었습니다.
최근엔 모범택시 2도 촬영되었습니다.

모범택시2 외도

외도에서 내리고
조금 걸어 올라가면
외도 보타니아 글씨가 쓰여있는 장소를
볼 수 있습니다.

외도 광장

이곳에서 사람들이 인증샷을 많이 찍기 때문에
조금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섬에 있는 예쁜 식물원

 

저희는 입구에서 관람로 방향에 따라
올라갔습니다.

보타니아
외도 보타니아 관람도

선착장에서 초반에는 다소 올라가야 합니다.
그러나 힘들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올라가면서 꽃들과 나무들을 보며
외도 보타니아의 여유를 몸소 느꼈습니다.

외도 보타니아
외도 보타니아

외도 보타니아를 거닐며 드는 생각은

섬이라는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관리가 잘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걷다 보면 섬 관리자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종종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가 조금씩 내려 사진이 다소 이쁘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온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여유를 가지고 구경하였습니다.

비너스가든
비너스가든


 외도에 사는 다양한 식물들

 

외도의 산책로를 계속 거닐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꽃, 나무들이 정원을
아름답게 꾸며주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식물종들 하나하나씩 찾아보면서
천천히 산책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중간중간 카페도 있으니
커피, 음료를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뱀부로드
외도 내부
외도에서 인상깊었던 곳 천국의 계단


 외도 보타니아를 떠나며

 

외도 보타니아에서의 산책을 마무리 짓고
원래 선착장으로 돌아와 저희를 데려다 줄
유람선을 기다렸습니다.
 
외도 보타니아로 입항할 때는 설렘이 가득했지만
떠날 때는 괜스레 아쉬움이 컸습니다.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선착장 주변
등대 쪽 가는 길에서 볼 수 있는 작은 공간에 가면
 
외도 보타니아의 역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정원을 만들기 위해 수십 년 간 일구었던
이창호 씨와 최호숙 씨의 세월을 간직한 그곳을 보니
 
외도 보타니아의 모습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