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벽돌 : 제국을 세운 강력한 무기
로마 벽돌은 고대 로마 시대에 사용된 벽돌로써 길쭉한 직사각형 형태입니다. 오늘날의 벽돌보다 얇고 길쭉합니다.
이러한 벽돌 디자인은 시각적으로 아름답고 내구성도 뛰어나 다양한 건축물에 사용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로마 벽돌의 모습과 제작방법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로마 벽돌의 크기 및 제작
로마 벽돌의 크기는 길이는 30~45cm, 너비는 15~20cm, 두께는 3~5cm 정도로 얇은 벽돌이었습니다. 고대 로마 건축에서 사용되었습니다.
로마 제국의 통치하에서는 구운 점토 벽돌만을 개발했지만 그 이전에는 진흙 벽돌을 사용하였습니다. 진흙벽돌과 점토벽돌의 차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점토벽돌 | 진흙벽돌 | |
| 구성 및 제조 | 점토, 물 등 섞고 가마에서 고온으로 굽기 | 흙, 물, 짚, 풀 등을 섞어 틀에 부어 햇볕에 자연 건조 |
| 내구성 | 내구성 뛰어남 | 점토벽돌에 비해 내구성 떨어짐 |
점토를 채굴하여 정제한 후 물을 섞어 반죽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직사각형 틀에 넣어 벽돌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틀에서 점토를 꺼낸 후 공기 중에서 자연 건조 시켰고 그 이후 가마에서 고온으로 구웠습니다.
로마 벽돌이 활용된 건축물
구운 벽돌을 사용한 로마의 가장 오래된 건축물은 기원전 13년에 건설된 마르켈루스 극장입니다.
그리고 판테온, 콜로세움, 카라큘라 대욕장에도 로마 벽돌이 사용되었습니다.
로마 벽돌은 고대 로마의 수많은 건축물을 짓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튼튼한 내구성으로 인해 세월이 지난 현대까지도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로마여행 중 건축물의 벽돌이 보고 벽돌의 생성과정 등을 함께 떠올리며 보시면 더욱 알차고 재미있게 구경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