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가볼만한곳 순천만습지 갈대숲탐방로 순천여행
순천에서 꼭 가봐야 하는 순천만습지.
지난 시간에는 순천만습지에 대한
정보 및 시설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에는 무진교를 건너면
눈앞에 보이는
순천만습지의 하이라이트
갈대숲탐방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곳
걷기만 해도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 곳.
지금 한 번 보러 갈까요?
무진교를 건너 갈대숲탐방로로
무진교를 건너면
순천만습지의 갈대숲탐방로가 나타납니다.
몇 안 되는 사람들이 탐방로를 따라
천천히 걷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봄여름의 갈대숲은 가을과 달리
초록빛의 싱그러움을
물씬 풍겼습니다.
그런 풍경을 보니
정말로 걷는 것만으로
마음을 안정시켜 주었습니다.
나무데크와 갈대숲의 아름다운 조화
갈대숲탐방로는
나무데크로 모두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나무데크와 갈대숲은
자연친화적으로
잘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나무데크를 걸을 때 나는 통통 나무소리는
마치 통나무 위를 걷는 느낌을 들게 했습니다.
저희는 무진교를 걷고 갈래길에 왔습니다.
어디부터 돌아도 다시 돌아오는 코스이기 때문에
사람들 걷는 방향으로 저희는 걸었습니다.
갈대숲을 걸으면서
갈대숲 안쪽까지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안쪽에 게들이 지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습지보전이 잘 되어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갈대숲은 정말 걷는 것만으로
너무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통통 나무데크 소리와
멀리서 들려오는 새소리
그리고 갈대들이
바람에 쓰러지는 소리들은
더욱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었습니다.
은근히 갈대숲이 규모가 있어
천천히 걸으면 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사색에 잠기며
산책을 하는 그 순간들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철새들의 보금자리
용산전망대를 다녀온 후
순천만습지 갈대숲탐방로를 통해
나왔습니다.
용산전망대에 관한 글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용산전망대까지 시간이 꽤 걸려서 그런지
하늘은 어두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노을이 많이 지고 있었습니다.
그 주황하늘빛 사이로
여러 철새들이
삼삼오오 모여
하늘을 날고 있었습니다.
잘 가라고 인사를
하는 듯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철새들에게
인사를 하고 무진교를 빠져나왔습니다.
순천만 습지는 정말 도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장소였습니다.
기억에 너무 남는 장소였고
갈대숲탐방로가 집 바로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순천만습지에 가시면
꼭 갈대숲탐방로에서
천천히 산책을 하며
여유와 힐링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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