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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비 분수 이야기 로마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

HH's 2024. 9. 4. 12:08

로마의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인 트레비분수는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는 아름다운 명소입니다.

화려한 조각이 돋보이며, 분수에 동전을 던지면 다시 로마를 방문하게 된다는 전설 또한 유명한데요.

로마 여행 중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 중 하나인 트레비 분수에 대해 알아봅시다.

트레비분수
트레비분수


트레비 분수와 고대 로마 수도교

트레비 분수의 역사는 고대 로마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기원전 19년 로마 제국의 장군 마르쿠스 아그리파는 로마 시내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비르고라는 수로를 건설하였습니다.

비르고 수도교
비르고 수도교
비르고수로
비르고 수로

이 수로는 21km 길이로, 로마 외곽에서 시작하여 여러 지역에 물을 공급하였는데요. 트레비 분수는 바로 이 비르고 수로의 종착지였습니다.


트레비 분수 설계와 건축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트레비 분수는 18세기에 이르러 완성되었습니다. 교황 12세가 로마의 상징적인 분수를 새롭게 건설하기로 하였고 1732년 공모전을 개최하였는데요.

이 공모전에서 니콜라 살비의 디자인이 채택되어 약 30년간의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높이 26.3m, 너비 49.15m에 달하는 거대한 분수는 바로크 양식을 적용하였고 화려한 조각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트레비분수
트레비분수

중앙에는 거대한 조각으로 이루어진 대양의 신 오케아노스가 자리 잡고 있으며 양쪽에는 바다의 신 트리톤이 보좌하고 있습니다. 

트레비분수 오케아노스
트레비분수 오케아노스

그리고 트레비 분수의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세 가지의 길을 의미하는 트레비에서 유래되었는데요.

이 분수가 위치한 곳은 로마의 세가지 길이 만나는 교차점이기 때문에 트레비라는 이름이 붙여였습니다.


트레비 분수는 로마의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장소입니다. 분수를 바라보며 웅장함을 한 번 느껴보세요.

그리고 재미 삼아 동전 던지기도 하여 다시 로마로 돌아올 기회를 만들어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