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가볼만한곳 아산 피나클랜드 수목원 튤립수선화 축제

3월 주말을 이용하여 바람 쐬러 나왔습니다.

 

3월 하면 봄꽃이 피는 계절이라
봄 나들이를 기대하며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우리는 아산으로 향했습니다.

 

아산 피나클랜드에서 3/24부터
축제가 시작했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축제일까 상상하며
아산으로 향했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이곳은 1970년대 아산만 방조제 건설을 위해
채석작업을 했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피나클랜드 축제

 

피나클랜드에 도착하였습니다. 주차장은 그래도 적당히 큰 편이라 무리없게 주차를 하였습니다.

 

주차장

 

주차를 하고 내리니
많은 사람들이 매표소에서 티켓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매표소 앞

 

저희도 줄을 서서 티켓팅을 하고 들어섰습니다.
입장료는 인당 8천원씩 받았습니다.

 

온라인으로 표를 미리 사서 갔는데
거기보다 현장발권이 싸다하여
기존 표를 환불하고 현장에서 구매하였다.
꽃이 안피어서 할인을 해준다고 하였습니다.

기대반 각정반을 하고 들어갔는데 아직 꽃들이
많이 피어있는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튤립

파종

 

조금은 실망했지만 이왕온거 천천히
산책이나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아주 없진 않고
길가에 듬성듬성 이쁘게 피어있었습다.

 

루핀

 

그래도 산책하기에는 나름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꽃들 옆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을 보며
나도 괜시리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우리도 곳곳을 다니며 예쁘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꽃사슴

알파카

 

중간중간 동물들도 있으니 잠깐 구경하며 가도 됩니다.

 

미루나무

올라가는길

목련

 

아직 앙상한 나무들 사이로 몇몇 목련 꽃들이 핀 모습을 보며 이제 곧 봄이 진짜 오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우리는 피나클랜드 정상을 향해 올라갔습니다.
그 중간이 바로 여기였습니다.

 

태양의 인사

 

태양의 인사라고 하는 조형물인데
일본의 세계적 조형미술가인
스스무 신구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미세한 바람에도 움직이고 강풍에도 회전속도를
조절하는 과학적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바람의 방향에 따라 여러가지 모양을 연출한다. 또한 날개와 빛의 반사각도가 맞아 떨어졌을 때 하루에도 몇번이고 태양과 인사를 나누는 경험을 하게된다.
-피나클랜드-

태양의 인사가 있는 곳에서 잠깐 휴식한 후
저희는 전망대를 향해 올랐습니다.
전망대 가는 길에 있는 길이 참 이뻤습니다.

 

전망대 가는길

 

전망대에 도착하니 우리를 반기는 것은
폭포와 달 조형물이었습니다.

 

전망대 부근

 

전망대에서는 저 멀리 아산호까지 보였습니다.
거기서 잠깐 멍때리면서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망대에서 이제 집에가려고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넓은 잔디밭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삼삼오오 가족들, 연인들끼리 앉아서 공연을 보고 있었습니다.

 

잔디밭 공연

 

공연 모습을 뒤로한 채 우리는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내려왔습니다.

아직 꽃들이 많이 피지않아
지금 방문하면 다소 실망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지난 4월 넘어서는
활짝 핀 꽃들로 가득찬
피나클랜드를 만나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