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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판테온 고대 로마의 신비한 원형 신전

HH's 2024. 9. 4. 12:06

로마 판테온은 고대 로마 건축의 걸작으로,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고대 사원 중 하나입니다.

돔 천장을 통해 빛이 들어오는 이 신전은 로마 제국의 역사와 건축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로마 판테온의 건설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로마 판테온
로마 판테온


로마 판테온 건설 역사

로마 판테온은 2번에 걸쳐 건설되었습니다. 현재의 판테온은 서기 2세기 초반에 완성되었습니다.

최초 건축은 기원전 25년경으로 추정되는데 로마 정치가이자 장군인 마르쿠스 아그리파에 의해 건설되었습니다.

마르쿠스 아그리파
마르쿠스 아그리파

그는 로마의 신들을 기르기 위해 이 판테온을 건설하였는데 최초의 판테온은 서기 80년 경에 화재로 소실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서기 118년~125년 사이 하드리아누스 황제 때 판테온을 새롭게 설계하고 건축하였는데요. 그때 건축한 판테온이 현재 모습의 판테온입니다.

로마 판테온
로마 판테온
하드리아누스 황제루키우스의 아들 마르쿠스 아그리파가 세 번째 집정관 임기 때 세웠다
하드리아누스 황제

그는 아그리파를 기리기 위해 "루키우스의 아들 마르쿠스 아그리파가 세 번째 집정관 임기 때 세웠다"는 글자를 건물 정면에 새겼습니다.


로마 판테온의 시대적 역할

로마 시기의 판테온은 로마 신화의 여러 신들을 모시는 다신교 신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주피터, 마르스, 비너스를 비롯한 12 신들을 숭배하기 위한 장소로 활용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서기 609년 동로마제국의 황제 포카스는 판테온을 로마 교황 보니파시오 4세에게 기증하였고 교황은 판테온을 성당으로 전환시켜 현재까지 성당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러 교황의 후원으로 성당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될 수 있었습니다. 


로마 판테온 건축 특징

로마 판테온의 첫 번째 건축 특징은 돔 구조입니다. 돔의 직경은 43.3m에 달하고  돔의 높이 또한 거의 43.3m로 완벽한 구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균현 잡힌 비율로 인해 내부에 들어서면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

로마 판테온판테온 내부
로마 판테온과 내부

그리고 판테온의 돔은 화산재, 석회, 물과 기타 골재의 혼합물인 콘크리트로 지어졌는데요.

돔의 하부는 무거운 화산암 같은 재료로 만들었고 상부로 갈수록 부석과 같은 가벼운 재료를 사용하여 전체 무게를 최적화했습니다.

판테온의 건축 특징 2번째는 오쿨루스입니다. 이 오쿨루스는 약 9m의 원형구멍으로 돔의 무게를 분산시키고 내부에 자연광이 들어오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판테온 오쿨루스판테온 오쿨루스
판테온 오쿨루스


로마 판테온은 고대 로마의 웅장한 건축기술과 종교적 전환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특별한 건축물입니다.

로마 여행 중에 이곳에 들러 시간을 보내며 고대 로마와 중세 기독교의 경건함을 자연스럽게 느껴보세요.


감사합니다.